라꾸뗀 조사, 소비자 35% “크리스마스 쇼핑 지출 지난해보다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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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업체인 라꾸뗀 블란자 온라인(Rakuten Belanja Online)은 17일,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지출을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35%였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라꾸뗀은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위한 전자상거래 소비동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응답자 가운데 지난해와 같다고 대답한 비비율은 34%였다.
이에 따라 라꾸뗀은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약 90%가 무슬림이다. 그러나 비록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축제’임에도 최근에는 쇼핑몰 등에서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는 경쟁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앞서 2014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44%는 “전년 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소비를 더 늘렸다”고 답했다는 자료를 인용, 라꾸뗀은 "인도네시아에서의 크리스마스 판매 매출은 매년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라꾸뗀의 이번 조사는 올 10월 국내 인터넷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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