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제약업계, 가격경쟁으로 올해 성장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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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가맹되어 있는 국제제약회사그룹(IPMG)은 올해 제약업계의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언론 인도네시아파이낸스투데이 21일자에 따르면 IPMG는 “1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BPJS)이 도입되어 의약품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경쟁의 영향으로 판매액은 생각만큼 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트피 IPMG대표는 “의약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매출액은 12~13% 증가에 머무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국민건강보험용 의약품은 보건부의 입찰을 거쳐 결정되기 때문에 각 제약사들이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다는 게 IPMG입장이다. 루트피 대표는 “루피아화 약세로 수입원료의 조달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수익 압박의 요인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제약업계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의 도입으로 생산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칼베 팔머는 작년에 1,500억 루피아를 투자하여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공장을 신설했다. 인도팔마는 제네릭 의약품의 생산능력을 전년대비 3배인 69억 정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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