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부 장관 “인도네시아 세수 목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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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사진)은 정부가 내년 세수 목표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2015년도 세수 목표는 1,294조 3,000억 루피아였지만, 실제로 세무 당국이 거둬들인 세금은 1,061조 3,000억 루피아로, 목표 달성률은 82%에 그쳤다.
다르민 나수띠온 경조부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2016년도 세수 목표를 28% 상승한 1,360조 1,000억 루피아로 설정하기보다는 13.5% 올린 1,204조 6,000억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다르민 장관은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게 되는 편이 낫다”고 발언했다.
그는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바꾸어야 한다. 그러는 편이 훨씬 신뢰를 줄 수 있다. 세수 목표를 조정하면 국가 예산 검토를 더 빨리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6년도 예산 검토를 서둘러야 한다고 그가 덧붙였다.
한편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2015년도 국가 예산 실현을 확인한 뒤에 2016년도 예산 검토에 들어갈 방침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예산을 5월에 검토하지만,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올해 2월 2015년도 수정 예산안 승인을 받았다. 기존 2015년도 예산안은 전임자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정권 때 수립된 것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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