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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부, 지열 발전 입찰 공고 발표

에너지∙자원 작성일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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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전기 공급을 원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 지역에 지열 발전소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세 곳 발전소의 용량은 총 9만 5,000 킬로와트에 이른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람뿡 주의 웨이 라따이, 중부 술라웨시 주 마라나, 서부 수마뜨라 주 구눙 딸랑 부낏 끼리에 지열 발전소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각 발전소 출력은 5만 킬로와트, 2만 킬로와트, 2만 킬로와트이며, 사업비는 1,000 킬로와트 당 400만 달러로 총 3억 8,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에너지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입찰 절차는 2016년 4~5월에 완료될 전망이며, 각 발전소는 2022년경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지열 발전 사업 입찰을 발표했다. 1차 입찰은 북부 술라웨시 지역의 다나우 라나우 프로젝트와 동부 자바의 구눙 라와 프로젝트였다. 다나우 라나우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에 지원한 업체가 한 곳뿐이라 재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이어 다나우 라나우 지역 발전소의 출력은 최소 4만 킬로와트~11만 킬로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눙 라와 공장에는 세 개 기업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2차 심사가 진행중이다.
 
지열 발전소는 화산 등이 산재한 지역에 들어서곤 하는데 인도네시아는 지열 발전에 유리한 지형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2억 8,000만 킬로와트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로 지열을 활용한 발전은 5% 이하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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