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아 만디리 은행, 내년에 주식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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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만디리 은행의 샤리아(이슬람법) 금융자회사인 샤리아 만디리 은행이 내년에 신규주식공개(IPO)를 실시한다고 자카르타 글로브가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공개 금액은 약 1조 루피아 (약94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하는 주식 수와 공개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혀지지 않았다.
만디리 은행은 작년에 샤리아 은행을 올해에도 상장시킬 방침을 나타냈었지만, 예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는 현재 샤리아관련 금융회사는 상장되어 있지 않다. 다만 지난달 중순 무아마라트 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에 IPO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으며, 작년 중순에는 중동계 비은행권의 아루이자라 인도네시아 파이낸스가 2~3년 후 주식공개에 대한 의욕을 나타낸 바 있다.
이 같은 계획이 모두 실현되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도 샤리아 금융 은행이 여럿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의 에디 샤리아 금융담당 차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샤리아 금융자산은 작년 말 시점에서 모두 199조 7,000억 루피아로, 모든 금융자산의 약 5%에 해당한다. 하지만 샤리아금융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의 23%에 비교해서는 비율이 턱없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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