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공유 사이트 비메오, 인도네시아 정부에 봉쇄 재고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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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비메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사이트 플랫폼에 내린 봉쇄 조치를 재고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주 나체 장면을 내보고 있다는 불만 제기를 이유로 사이트를 봉쇄했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이 나라의 관리들은 이 장면들을 포르노성 자료라고 판단했다.
비메오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자들에게 동시에 보낸 편지에서 사이트는 포르노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나타날 때마다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에 시작된 비메오(Vimeo.com)는 고화질을 지원하는 첫 비디오 공유 사이트로서 인디 뮤지션과 독립 영화 감독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국가 기관이 행사하던 미디어 접근에 대한 통제력이 제한 당하고 있고, 세계 여러 종교적 및 정치적 지도자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인도네시아도 그 중 한 나라다.
인도네시아는 2008년 올라오는 비디오들이 이슬람 가치에 반한다면서 일시 유투브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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