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오일 가격 3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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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팜오일 가격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인도네시아는 최근 세계 팜오일 생산 1위국인 인도네시아는 국제 팜오일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정부가 팜오일(CPO)원유의 수출 관세율을 7.5%에서 9%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모넥스 인베스트인도 퓨처스의 애널리스트 아리아나 누르 악바르씨는 지난 31일 “CPO 거래가격 급등은 미국의 건조한 기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국제 팜오일 원유 및 콩 등 곡물 비축 량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식량 재고율이 감소하면 일반적으로 곡물 가격은 상승한다.
그는 또, 팜과 함께 바이오연료 작물인 콩 수확의 감소에 대한 시장 신뢰로 인해 팜오일 수요가 증가한 것 또한 가격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전망 속에서 국제시장에서 팜 오일 가격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리아나씨는 팜 오일 원유 시세가 조만간 상승세를 타고 톤 당 800~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8일 최근 팜 오일가격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팜오일 생산국들의 재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파생상품거래소에서 지난 29일 거래된 팜 오일 가격은 톤 당 1.8% 상승한 2,562 링깃(미화 825달러)로 지난해 10월 25일 거래가격인 톤 당 2,557 링깃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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