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개사 수익증가율, 올해 11%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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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회사 무디스는 “인도네시아 부동산회사 4개사의 2014년의 수익증가율이 작년의 29%에서 11%로 크게 둔화될 것이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는 침체된 경제 정세와 함께 토지와 건설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얼마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동산 리스, 의료분야, 부동산 관리 수입의 비율이 50% 전후로 큰 리뽀 까라와치와 파크원 자티는 높은 수익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부동산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데른랜드와 아람 스테라는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부동산 매출에 대해서는 파크원 자띠를 제외한 3개사는 31~66%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나 무디스는 이를 ‘너무 낙관적인 평가’라고 지적하며 각각 목표의 20%를 밑돌 것이라고 시산했다.
부동산 판매를 낮추는 요인으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3년의 5.8%에서 5.4%로 저하될 것이라는 전망과 고금리, 주택론의 규제, 선거철 불확실성으로 인한 눈치보기를 꼽았다. 각 회사들은 새 정권이 탄생하는 하반기에 신규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지만, 상반기의 침체를 회복할 가능성은 어렵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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