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尼, KF-X전투기 공동개발 1년 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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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국방부 고위관리 발언 “한국 새정부 출범에 미뤄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추진하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이 한국의 새 정부 출범 때문에 1년 반 정도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일 중국 신화통신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 포스 후타바랏은 이날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새 정부는 의회를 설득할 자료가 더 필요하다”며 “4.5세대 전투기 공동 프로젝트가 지난달부터 향후 1년 반 동안 연기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은 2014년 6월에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F-X 사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80억달러를 들여 공군이 장기간 운영해온 낡은 전투기(F-4, F-5)를 F-16급 새 전투기로 대체하고자 해 온 사업이다. 양국은 2020년까지 전투기 250대를 생산해 한국이 200대를, 인도네시아가 50대를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국이 사업비의 80%를 부담하며 인도네시아는 나머지 20%를 맡는다.
3일 중국 신화통신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 포스 후타바랏은 이날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새 정부는 의회를 설득할 자료가 더 필요하다”며 “4.5세대 전투기 공동 프로젝트가 지난달부터 향후 1년 반 동안 연기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은 2014년 6월에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F-X 사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80억달러를 들여 공군이 장기간 운영해온 낡은 전투기(F-4, F-5)를 F-16급 새 전투기로 대체하고자 해 온 사업이다. 양국은 2020년까지 전투기 250대를 생산해 한국이 200대를, 인도네시아가 50대를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국이 사업비의 80%를 부담하며 인도네시아는 나머지 20%를 맡는다.
인도네시아는 오래된 록히드마틴사의 F-16팔콘 전투기를 KF-X전투기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KF-X 전투기는 F-16에 비해 작전 반경이 50%나 더 길고, 비행시스템이나 스텔스 기능, 레이더회피 기술 등 면에서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 국방 분석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더 연기되면 양국간 군사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KF-X 사업을 놓고 국내 자체 개발과 외국산 구매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월 국회 주최 토론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F-X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외국산 전투기 도입이 더 비용이 적게 든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KF-X 사업을 놓고 국내 자체 개발과 외국산 구매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월 국회 주최 토론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F-X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외국산 전투기 도입이 더 비용이 적게 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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