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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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19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현지 온라인 유통사업을 공동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온·오프라인 유통이 결합된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내년 초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서비스를 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의 핵심 오프라인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안정적 물류 배송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림그룹은 식품과 사회기반시설, 물류, 유통, 통신, 미디어, 자동차, 부동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최대기업이다. 특히 ‘인도미’ 라면으로 유명한 인도푸드와 1만여 개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인도마렛, 물류사업을 하는 인도마코 등의 각 부문에서 현지시장 1위에 올라 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왔다.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과 인터넷 보급률은 향후 폭발적인 중산층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살림 그룹과 함께 유통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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