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회사채발행 폭발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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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금리보다 싸니까”…올해 최대 40% 증가 전망
올해의 인도네시아 사채(회사채) 총 발행액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70조 루피아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의 경제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간 15~17%의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의 사채시장이 투자가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스투데이는 8일자에서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채권가격평가기관(IBPA)의 파쿨루 씨는 올해 사채발행액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60조 루피아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정책금리가 5.75%로 최저수준인 것도 더해져 사채의 낮은 수익비율이 2분기(4~6월)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파쿨루씨는 “은행융자보다 저비용인 사채의 발행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사채연구소(BondRI)의 툰팔 사장 역시 올해 사채 발행액이 60조~70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에 사채를 발행한 기업의 80% 가까이가 금융기관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융업을 중심으로 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의하면, 지난 1분기의 사채발행액은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한 15조 6,2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상환기한에 따른 차환채권발행이 늘어난 것에 더해 자금조달을 위해 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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