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총재 “조세사면 프로그램으로 560조 루피아 본국 송환 기대”
본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세사면 프로그램을 통해 560조 루피아에 달하는 자금을 본국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5일 내다봤다.
아구르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는 조세사면 프로그램을 통해 약 45조 7,000억 루피아의 세수를 기대한다면서 “조세사면 프로그램은 그간 세금 시스템을 점검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국민 복지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거둬들인 개인 소득세는 9조 루피아에 그쳤으며, 납세자는 90만 명뿐이었다. 세무 당국에 등록된 전체 납세자 수가 2,76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초라한 성과다.
조세사면 법안 제안서에 따르면 본국으로 재산을 송환하는 데 동의한 납세자는 1~3%의 세금만 부담하면 된다.
조세사면 법안 제안은 비즈니스 로비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위 규정을 통해 직업 창출, 경제 성장, 세금 규정 준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회는 5월 조세사면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