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만 사파리에서 사파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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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MALAM DI TAMAN SAFARI
따만사파리에서 즐기는 ‘사파리 나이트’
어두컴컴한 밤, 보고르의 쌀랑한 공기를 느끼면서 사파리를 둘러볼 수 있는 이색적인 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바로 따만 사파리의 ‘나이트 사파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자카르타 인근 도시인 보고르에 위치해 있는 따만 사파리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라 대부분의 한인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봤을 테지만, 매주 토요일 밤에 펼쳐지는 ‘야간 사파리’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야간 사파리 매표소는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데, 특별히 5월 연휴(5~7일)에는 연달아 야간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따만 사파리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투어와는 다르게 야간 투어는 자가용이 아닌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플라가 가자(Plaza Gajah)에서 기차를 타고 45분 간 따만 사파리를 둘러볼 수 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플래시몹이 벌어져 지루할 틈이 없는 알찬 투어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6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차를 타고 사파리 안으로 들어서면 말레이 곰, 카피바라, 오릭스, 오랑우탄, 들소, 기린, 비단구렁이, 호랑이, 사자, 퓨마, 수마트라 코끼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투어를 마친 뒤에는 베이비 주(baby zoo)로 이동해 유순한 동물들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따만 사파리는 투어뿐 아니라 동물 쇼와 각종 공연들을 자정 시간 이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따만 사파리 인근에는 캐러밴, 방갈로, 호텔 등도 구비되어 있다.
상세한 정보는 따만 사파리 홈페이지 (www.tamansafar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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