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종영에도 송중기 인기는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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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V, RCTV 등 인니 방송사 방영권 경쟁…현지 프로모터 러브콜 쇄도
인니 네티즌 ’아구스 유도요노, 유시진과 닮은 점 많아’
지난 14일 종영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 유시진 대위 역할을 맡은 송중기에 대한 인도네시아 팬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우며, ‘송중기 신드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을 정도다.
타블로이드 빈땅닷컴은 27일 보도에서 “예니 안샤르 RTV 프로그램편성국장과의 인터뷰에서 RTV와 SCTV 등 인도네시아 주요 방송사들이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권을 취득하기 위해 입찰 경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태양의 후예’ 인터넷 방영권을 48억에 사들인 바 있다. 편당 가격은 약 3억원 꼴로 알려졌으며 일본, 대만, 태국,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총 32국에 판권 판매가 이뤄졌다.
현지 언론 신도뉴스는 지난 16일 소녀시대(SNSD) 콘서트 이후로 한국 연예인 중 인도네시아에 방문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 바로 송중기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송중기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며 현지 프로모터들이 송중기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례로 빅뱅, 엑소, 소녀시대 등 많은 K-POP 스타들의 인도네시아 팬미팅을 주선해 온 프로모터 Mecimapro가 18일 트위터에 인도네시아에서 송중기 팬미팅을 열겠다는 글을 올리자 “송중기가 온다면 꼭 가겠다” “진짜 가고 싶다” 등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군복을 입은 송중기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장남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와 닮았다며 비슷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려 SNS를 달구고 있다. 아구스는 현 육군 소령(Mayor Infantri)이다.
팬들은 유시진 대위가 분쟁을 겪는 ‘우르크’라는 가상의 나라에 파견된 것처럼 실제로 아구스도 UN평화군으로서 수마트라 아쩨와 레바논으로 파견된 적이 있다는 점과 여주인공 강모연처럼 예쁜 연예인 출신 아니사 뽀한을 부인으로 뒀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와 2016 한국관광홍보 TV CF 주인공으로 위촉됐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한국관광홍보 CF는 ‘태양의 후예’ 주요 촬영지인 강원도 태백, 정선 지역을 배경으로 ‘Walk into the Story’라는 컨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6월말 제작이 완료돼 7월 초부터 해외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일제히 방영된다. 관광공사는 드라마 로케이션 활용 방한 여행상품 기획은 물론 송중기와의 해외 공동 프로모션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편집부
** 아구스는 현 육군 소장이 아닌 소령임을 정정합니다.
댓글목록 2
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정말 소령진급했던데...
바다님의 댓글
바다 작성일3년전에 대위였는데 지금은 소령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