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뿌르나 올 1분기 순이익 약 3조 2천억 루피아…전년대비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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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소유의 인도네시아 최대 담배회사 HM 삼뿌르나가 올해 1분기(1~3월) 결산에서 순이익 3조 1,187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삼뿌르나는 경기침체와 광고 규제 등으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매출이 증가해 이익을 확보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1조 9,214억 루피아였다.
매출 원가는 1% 증가한 16조 2,679억 루피아에서 총 마진은 26 %를 기록했다. 판관비는 늘어났지만 기타 소득이나 금융 소득 증가로 이익이 확대됐다.
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51 억 상자였고, 시장 전체적으로는 판매량이 6% 가량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 중 삼뿌르나는 1.3%포인트 하락한 34.1% 판매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삼뿌르나는 담배세 인상분을 가격에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뿌르나의 담배세금 납부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67조 2천억 루피아였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삼뿌르나는 재무부 선정 납세우수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뿌르나는 담배세 15%인상 및 담배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라 올해 업계 전체 담배판매량이 전년대비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판촉을 강화하는 등 실적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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