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수출관세 3월 10.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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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수출가격 1톤당 782달러…말레이시아도 4.5%로 인상
인도네시아 정부가 3월의 팜원유(CPO) 수출 관세를 2월의 9.0%에서 1.5%포인트 인상한 10.5%로 정했다.
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무역부는 3월의 CPO 기준수출가격(HPE)을 전월대비 5.1% 높은 1톤당 782달러로 설정했다.
지난 2월 25일부로 공포한 무역부장관령 ‘2013년 제9호’에 따르면, 관세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주요 시장의 CPO 1톤당 평균가격은 2월에 853.87달러로, 1월의 815.12달러에서 4.8% 상승했다.
재무부장관령 ‘12년 제75호’에는 과거 1개월 간의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다음달의 CPO 수출관세를 정한다. 이에 따르면 1개월전 가격이 750~800달러가 되면 수출관세는 7.5%, 800~850달러가 되면 9%, 850~900달러가 되면 10.5%, 900~950달러가 되면 12% 등으로 규정되어 있다.
무역부장관령 ‘13년 제9호’는 3월 야자나무 관련제품의 기준수출가격(HPE)을 개정했다. 29개 품목 가운데 27개 품목을 1.4~9.8% 인상했다. 상승폭이 최대였던 것은 정제표백탈취(RBD) 팜스테아린이었다.
무역부장관령은 또한 RBD 팜오레인의 상표부착제품(20kg이하)으로 인정하는 1.032브랜드와 제품자명도 규정했다. 브랜드수는 전월의 1,016건에서 16건 늘었다.
기타 위르야완 인도네시아 무역부장관은 CPO 생산량이 적은 세계 2위인 말레이시아와 비교해 수출관세를 높게 설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내의 팜유 가공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1~2월의 수출관세를 ‘꼬송(0)’으로 했지만, 3월은 4.5%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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