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중국 테센트, 인도네시아 인터넷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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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디어회사와 공동법인 ‘MNC 테센트’ 설립
중국의 인터넷서비스회사 테센트 홀딩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파이낸스투데이는 1일자에서 이 회사가 현지에 공동투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이 눈에 띄고,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인터넷 사업의 잠재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지 법인의 명칭은 MNC 테센트이다. 현지미디어회사 글로벌 미디어컴 산하인 MNC 미디어, 중국의 자산운용회사 힐하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투자한다. 자본금과 출자비율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센트와 MNC가 같은 비율, 힐하우스가 2개사보다 낮은 비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MNC 테센트는 추후 적극적으로 경영자원을 투입하여 점유율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폰용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WeChat’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전세계에서 3억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다.
MNC의 할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WeChat의 TV광고를 방영하기 시작할 즈음 며칠간 하루 다운로드수가 3배인 9만 건으로 급증했다”면서 “휴대전화 이용자 가운데 70%의 메신저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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