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운영사 “비용 상승에도 매출 9%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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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 푸드 인도네시아 (FFI)는 2016년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9,000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FI는 비용 상승으로 이익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점포 확대 등으로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8일자에 따르면 FFI의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 1,000억 루피아였다. 순이익은 6% 감소한 820만 루피아였다. 2015년에는 연간 매출 6% 증가에 순이익은 33% 감소했다.
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외식 산업의 경쟁 격화로 인한 임대료 상승, 환율 변동에 의한 감자와 향신료 등의 수입 재료비의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FFI는 올해 신규 점포 30개 외에도 기존 50개 점포의 설비 투자에 3,000억 루피아를 투입할 예정이며, 3월까지 설비투자예산의 30%를 지출했다. 신규점포 중 5개 점포가 일반 점포의 3분의 1 비용에 해당하는 15억 루피아로 출점할 수 있는 소형 점포로 주거지역이나 기차역 등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12월 말 현재 KFC 점포 수는 540개로 전년 동월 말보다 47곳이 늘었으며, 직원은 3% 줄어든 1만 6,345명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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