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세수 여전히 목표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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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 달 동안 인도네시아가 거둬들인 세수는 목표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기준 관세와 소비세를 제외한 세수는 364조 루피아로 전년 동기간 세수인 377조보다 3% 감소했다.
개정된 2016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 목표치를 기존 1,360조 루피아에서 1,343조 루피아로 하향 조정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는 1,061조 루피아에 불과하다.
재무부 산하 세무국 국장인 켄 뒤주기아떼아디는 “올해 5월 세수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석유∙가스 부문 소득세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체 세수에서 석유∙가스 부문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3%에 달하는데, 지난 5개월간 석유∙가스 소득세는 전년 동기간 대비 17%나 줄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세수의 95%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세와 비석유가스 소비세는 이 기간 3% 하락했으며, 주요 원자재인 석탄, 팜오일, 광물 등의 국제 가격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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