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올해 2사분기 스마트폰 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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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분기 스마트폰 판매 2억8500만대···삼성 1위 유지”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2분기 5~6월 학교 입학시기와 7월말 이둘 피트리 기간과 맞물려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 6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브랜드 ‘아드반(Advan)’의 제조사 아르가 마스 레스따리(PT Arga Mas Lestari)의 판매국장 찬드라 리안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는 이둘 피트리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돌아가는 사람들과 입학 및 졸업하는 학생의 스마트폰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요즘 트렌드를 보면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학용품만 사주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입학 선물이나 졸업선물로 사준다”고 덧붙였다.
국제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의 휴대폰 판매량은 6천만대이다. 이중 절반은 스마트폰이다. IDC는 올해 휴대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찬드라 판매국장은 “스마트폰 판매가격이 점차 저렴해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자사는 스마트폰을 개 당 60만 루피아~150만 루피아 대에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인도네시아(PT Sony Mobile Communication Indonesia)의 이까 빠라미따 마케팅 매니저는 “소니의 경우 스마트폰 부문에서 지난해는 2배나 성장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니는 170만 루피아~890만 루피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2억8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을 8900만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6940만대에서 급증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전년의 32.4%에서 31.2%로 소폭 하락했다. 삼성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4분기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SA는 전했다.
애플은 전년의 3740만대에서 4370만대로 판매가 늘며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애플 점유율도 17.5%에서 15.3%로 하락했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삼성은 애플과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저가 부문에서는 화웨이 등 저가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애플은 프리미엄시장에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저가 제품의 부족으로 중남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다 수이 SA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 양사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의 50%에서 지난 분기 약 47%로 떨어졌다”며 “양사는 2위 그룹으로부터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해의 1000만대에서 1340만대로 판매가 늘었다. 점유율은 4.7%로 전년과 동일했다. 레노버가 840만대에서 1330만대로 급증하며 화웨이를 바짝 추격했다. 레노버 점유율은 4.7%로 전년의 3.9%에서 올랐다.
레노버의 지난 1월 구글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가 각국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애플과 삼성은 하반기 레노버의 거센 추격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SA는 전망했다.
◇글로벌 1분기 스마트폰 판매
회사명
|
판매 대수(100만대)
|
점유율
|
||
13년 1분기
|
14년 1분기
|
13년 1분기
|
14년 1분기
|
|
삼성
|
69.4
|
89.0
|
32.4%
|
31.2%
|
애플
|
37.4
|
43.7
|
17.5%
|
15.3%
|
화웨이
|
10.0
|
13.4
|
4.7%
|
4.7%
|
레노버
|
8.4
|
13.3
|
3.9%
|
4.7%
|
기타
|
88.7
|
125.6
|
41.5%
|
44.1%
|
총계
|
213.9
|
285.0
|
100.0%
|
100.0%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전년비)
|
39.1%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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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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