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재무부 10개 기업에 법인세 우대 조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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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올해 들어 10개사에 대한 법인세 감면(Tax Allowance·조세 특별조치)의 부여를 정식으로 승인했다.
법인세 감면 대상기업에는 일본 최대 유리업체인 아사히 글래스(AGC, Asahi Glass)의 인도네시아 화학 사업부문 자회사 아사히마스 케미컬(PT Asahimas Chemical)과 일본 다이하츠 공업의 자회사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터 (ADM)가 포함됐다.
현지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적용받은 기업은 법령(Peraturan Pemerintah No. 18/201)에 따라 ◇ 투자액의 30%까지 연 5%씩 6년간 과세 소득에서 제외 ◇ 감가 상각 기간의 수명을 보통의 2분의 1로 단축 ◇ 외국에 지불해야 하는 배당금 세율을 기존 20%에서 10%로 감소 ◇ 결손금 이연 기간을 조건에 따라 1년 연장 -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초부터 지금까지 18개 기업의 법인세 감면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기업을 2016년 법인세 감면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산업부 산하 산업연구개발기관의 해리스 국장은 19일 "세금 우대 신청 접수, 심사 기간을 단축했다. 부처 간 조정도 이전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세 감면에 대해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일시면세(택스 홀리데이)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에서 기업으로서는 매력적인 정책으로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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