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만디리 은행, 인수 합병 가속으로 역내 3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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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만디리 은행이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낸다.
만디리은행은 M&A를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상위 3위 입성을 노리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 23일자에 따르면 현재 만디리은행의 시가총액은 230조 루피아로 역내 7위이다.
올해는 최대 12조 루피아를 M&A에 사용한다.
부디 만디리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은행업계는 합병 및 통합을 통해 튼튼하고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만디리는 1999년에 국영은행 4곳을 통합하여 설립했다. 만디리는 샤리아(이슬람법)금융, 자동차 금융, 보험, 증권 등의 사업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만디리의 2014년 1~3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증가한 4조 9,000억 루피아로 대출잔액이 20% 증가한 470조 4,000억 루피아였다.
만디리는 앞서 국영주택금융 따붕안 누가라 은행(BTN)의 주식 60%를 취득할 계획을 밝혔었으나 정부의 방침으로 중단했다.
인도네시아에는 4월말 시점에서 120개 상업은행이 있으며, 총 자산액은 4,640조 루피아이다.
이 가운데 70%는 만디리를 포함한 상위 16개 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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