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운업계 성장률 7%로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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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침체 및 세금부담이 원인
인도네시아선주협회(INSA)는 올해 해운업계 성장률이 작년의 10%에서 줄어든 7%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세계경기 침체와 세금 부담이 성장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8일자에 따르면 까르멜리따 하르또또 INSA회장은 “작년 1~9월에 경기 후퇴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으로의 수송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항은 외국화물선의 운항을 금지하는 국내 운항 규정으로 인도네시아 선박의 선적이 증가하여, 수송량도 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성장률은 6~7%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INSA측은 올해 해운업계 투자액은 전년도의 28억 달러보다 약 7%늘어날 것으로 보고, 800척이 추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해운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하역작업에 부과되는 10%의 부가가치세(VAT)를 꼽았다. 이들은 국내 기업들의 VAT 과세면제를 포함한 우대조치를 요구하며 외국계 업자들과의 경쟁하기 위해서는 세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해운업계는 운임보험료 포함 조건(CIF) 계약을 확대함으로써, 외국계 업자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시장에서 국내해운업계의 점유율 확대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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