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 이제 명예회복 할 수 있나
본문
5월부터 2년만에 신용카드 발행 업무 재개
미국 시티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2년만에 규제조치에서 풀려 모든 영업을 재개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8일자에서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시티은행 인도네시아는 오는 5월부터 신규고객으로의 신용카드 발행 업무를 재개한다.
이로써 지난 2011년에 발각된 불상사로 인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받은 모든 업무제한 조치가 풀려 2년 만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티골 CCO는 “규제조치 이전에 인도네시아의 신용카드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시티은행의 카드 점유율은 20% 정도”라고 말하며, “이번 신규 발행 재개를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리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시티은행은 지난 2011년 행원에 의한 고객예금 착복과 채권징수 업자에 의한 신용카드 이용객 살해라는 불상사가 계속해서 발각되었다. 이들 사건으로 인해 중앙은행으로부터 같은 해 5월부터 신규고객 확보, 새 지점 개설, 채권회수에서의 제3자 이용을 1년간, 신용카드의 신규고객으로의 발행을 2년간 각각 금지받았다.
특히 채권회수에 대해서는 현재 행원이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채무자와의 대화는 모두 녹음하도록 되어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