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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포리머,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지분 취득 추진

경제∙일반 작성일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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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포리머가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지분 취득을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선다.

고려포리머는 PT. EAB(Energi Amzal Bersama)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소재 광구 투자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칼리만탄 소재 광구는 면적 3750ha(3750만㎡) 규모로 지표조사·시추 124공이 이뤄졌다. 추정 지질학적 매장량은 3800만t이다. 인근에 생산광구가 2개가 존재했다. 이곳에서 나오는 유연탄은 탄질이 GAR 4600~5600kcal/kg이며 유황 함유량 0.5% 이하로 경제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접투자 대신 중개인을 통한 구매 방식으로 사업기반을 유연탄을 조달했지만 그동안 축적한 자원 개발과 트레이딩 노하우를 통해 매입 시 원가절감을 극대화하는 직접투자도 추진하게 됐다. 

현지 개발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지분 인수 등 절차를 순차로 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기초탐사를 신청해 PT. EAB가 제시한 탐사보고서상 부존량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게 우선”이라며 “결과에 따라 칼리만탄 광구 신주 40% 취득과 개발비 프로젝트파이낸싱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궁견 회장은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조사로 투자를 결정하고 광구 인수를 진행하겠다”며 “유연탄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도록 전사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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