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무역수지 12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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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계청(BPS)이 17일 발표한 9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12억 1,690만 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으로 올해 최대였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18%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한 125억 달러로, 내역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 가스가 27% 줄었으나,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 석유 가스는 3% 증가했다.
비 석유 가스의 주요 수출 품목 중 철강 제품은 전월 대비 2배인 1억 9,410만 달러로 급증했다. 주석은 70% 가까이 증가해 1억 5,320만 달러로 확대했다.
한편 수입액은 11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곡물은 전월 대비 19% 증가한 2억 4,240만 달러, 당류와 설탕 및 과자류는 11% 증가한 2억 720만 달러를 기록해 각각 두 자릿수 신장했다.
무역 수지는 석유와 가스가 6억 8,110 만 달러 적자였지만, 비 석유 가스가 18억 9,800만 달러의 흑자를 확보해 전체 흑자를 견인했다.
■ 올해 1~9월 흑자액 20% 감소
1~9월 무역 수지는 56억 6,710만 달러의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석유 가스가 40억 4,800만 달러 적자였지만, 비 석유 가스가 97억 1,510만 달러 흑자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수입액은 각각 9% 감소했다. 비 석유 가스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귀금속은 16% 증가한 53억 5,050만 달러로 두 자릿수 신장했다. 수입품은 원료·중간재가 10%, 자본재가 13% 각각 감소했다. 반면, 소비재는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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