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정부, 보고르•땅으랑에 수도권 드라이포트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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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빈사르 빤자이딴(사진) 해양조정장관은 자카르타특별주 북부에 위치한 딴중 쁘리옥 항구에 집중된 화물의 분산을 목적으로 서부자바주 보고르와 반뜬주 땅으랑에 내륙항구(드라이포트)를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다. 내륙항구의 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훗 조정장관은 18일 중앙자카르타 땀린에 위치한 BPPT(과학기술응용평가청) 건물에서 “내륙항구 개발은 자카르타로부터 서쪽과, 남쪽에 위치한 땅으랑과 보고르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건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딴중쁘리옥 항구의 세관 업무를 서부자바주 브까시군 찌까랑에 위치한 내륙항구 ‘찌까랑 드라이포트(CDP)’에 이전하는 계획의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이후에 보고르와 땅으랑의 드라이포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2개 드라이포트 건설은 동시에 진행되며, 착공 이후 2~3년 뒤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딴중 쁘리옥항구에서 화물 하역작업만 진행하고, 그 이외의 업무를 CDP에 이관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작업을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도가 성공하게 되면, 현재 5일 정도 걸리는 딴중 쁘리옥 항구의 화물 체류기간(드웰링 타임)이 2~3일로 단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물류에서의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이란 각 지점에서 발생되는 물량들을 중심이 되는 한 거점(허브)에 집중시킨 후, 각각의 지점(스포크)로 다시 분류하여 이동시키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운송비를 절감하고 운송의 효율성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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