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인도네시아' 출범…현지 대기업과 MOU도 체결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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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거래 중개업(리테일 브로커리지)보다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IB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출범 첫날 인도네시아 굴지의 기업인 리포(LIPPO)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도 했다.

두 회사는 리포 그룹이 추진하는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리포 그룹은 백화점 70개와 리조트 등 부동산, 금융,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5대 그룹 중 하나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현지법인이 한국의 투자자와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 법인은 인도네시아의 국채, 회사채, 고금리 예금 등의 금융상품을 발굴해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이날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출범 기념식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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