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소매업계, 정부에 기본 식품의 가격 통제 요청 유통∙물류 편집부 2020-04-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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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매 업계는 정부에 대해 4월 말에 시작되는 라마단(이슬람 금식 월)을 앞두고 기본 식품의 가격 통제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지난 달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마늘이나 양파 등 기본 식품의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에서의 수입 감소 등으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전통시장상인협회(APPSI)의 살만 부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재기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민이 필수품의 공급 부족을 걱정하는 사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소비자의 구매력 유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 식품의 판매 가격은 마늘이 지난 달 26일 시점 1㎏ 당 4만 4,500루피아로, 1월 시점의 2만 5000~3만 루피아에서 크게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청과수출입협회(Aseibssindo)에 따르면 양파의 평균 가격은 1월 시점 1㎏ 당 3만 5,500루피아에서 3월엔 17만 루피아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기본 음식의 부족을 둘러싸고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부가 마늘과 양파에 요구되는 수입 허가 신청의 임시 면제를 발표했다.
한편 농업부 장관은 농업부에 의한 추천장의 교부를 여전히 수입 허가 요건으로 하는 등, 부처 간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5일 무역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올해의 라마단과 르바란에 필요한 기본 식품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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