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코로나19로 설탕 생산과 수입 감소…공급 위기 유통∙물류 편집부 2020-04-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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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계란과 닭고기, 쌀 등 식량 생활 필수품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탕 공급은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이 밀려 있는데다 국내 생산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가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식품조달공사(Bulog)의 부디 사장은 “의회의 농업위원회에서 설탕 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 무역부의 수입 허가서의 의회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약 1개월 전에 백설탕 5만톤의 수입 허가를 신청했지만, 무역장관이 의회에 허가 신청을 한 것은 지난 8일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2년 연속 사탕수수가 흉작으로 설탕이 더욱 부족해질 전망이다. 설탕 공급 부족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우려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설탕협회(AGI)가 2월에 발표한 연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이 10% 감소한다.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2~3월 설탕 평균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카르타에서 1㎏ 당 20.62% 증가한 1만 5,583루피아 까지 상승했다. 이달 말에는 라마단이 시작해 설탕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앞서 설탕 평균 가격을 1㎏ 당 1만 2,500루피아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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