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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상공회의소, 코로나 대책비 1600조 루피아 이상으로 확대 건의 경제∙일반 편집부 2020-04-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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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산 로에슬라니 인니 상공회의소 회장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생활 지원, 경기 부양책 등 일련의 대책 비용을 1,600조 루피아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27일자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정부가 표명한 405조 1,000억 루피아의 추가 지출을 더해도 현행 대책비로는 대량 해고와 기업 도산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산 로에슬라니(Rosan Roeslani) 카딘 회장은 “1,600조 루피아 중 400조 루피아를 보건 관련, 600조 루피아를 사회보장 관련, 600조 루피아를 실물 경제 부양책에 충당하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
 
로산 회장은 또한 정부가 납세 수당의 대상을 농업 및 건설, 운송, 금융, 교육 등 총 18개 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대량 해고를 피하기 위해 정부는 어떤 산업이 부양책을 필요로 하는지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피터 압둘라 연구 조사 부장은 “정부의 대책 비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적다”며 “적어도 1,000조 루피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채 발행도 어렵고, 자금 조달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제시한 자극책에 실물 경제의 현금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없었다”며 “기업의 재무상황이 회복되는 것은 7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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