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MRT,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권 구매 가능 교통∙통신∙IT 편집부 2020-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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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도시철도(MRT)를 운영하는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는 4월 29일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승차 시스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앱으로 MRT 요금을 전자결제 하고 받은 QR코드를 개찰구에서 스캔하면 따로 표를 구입하지 않고 MRT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구글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MRT 자카르타는 지난해 10월부터 QR코드 결제를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지연돼 최근에야 시작하게 됐다.
응용 프로그램 사용 방법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 사용자 등록을 한다. 메인 화면에서 출발역과 하차역을 선택해 승차권을 구입한다. 구입 후 승차권은 1회에 한하여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다.
결제는 배차 앱 대기업 고젝의 ‘고페이(Gopay)’, 중국 전자상거래(EC)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다나(DANA), 리뽀 그룹의 ‘오보(OVO)’, 국영 기업이 운영하는 '링크 아자(Linkaja)'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QR코드 외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MRT 자카르타에서 발행하는 선불식 교통 카드 및 은행의 전자화폐 카드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MRT는 현재 자카르타의 대규모사회적조치(PSBB)에 따라 총 13개역 중 6개역만 운영 중이다. 4월 승객 수는 하루 평균 4,134명까지 감소했다.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은 4월 29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제2기 공사(2A 단계) 착공을 3개월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2A 단계의 첫 번째 공사 구간인 CP201(분다란 HI역~하르모니역)는 당초 3월 초에 착공, 2024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착공 연기로 완공 일자가 2025년 3월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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