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광업 폐기물의 심해 폐기, 2개 업체가 허가 신청 경제∙일반 편집부 2020-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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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현지 복합 기업 하리따 그룹(Harita Group)과 중국의 스테인리스 제조 대기업 아오야마 강철 그룹 등 2개사가 미광(尾鑛 ∙ 선광(選鑛)할 때 쓸모 있는 광석을 골라내고 남은 찌꺼기)을 심해에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같은 날 전했다.
하리따 그룹은 북부 말루꾸주 오비 섬(Obi island)에서 니켈 광석으로부터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하는 고압산 리칭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아오야마 강철 그룹은 배터리 재생 기술력을 가진 중국 GEM 등과 공동으로 중부 술라웨시 모로왈리에서 전기자동차(EV)용 리튬 전지의 원료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양투자조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부 말루꾸, 중부 술라웨시 주지사는 이미 심해에 폐기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어 중앙정부에 의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다. 중앙정부는 현재 해양수산부, 환경산림부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오비 섬과 모로왈리군 주변 해역은 수심이 1,000 미터 이상 되기 때문에 미광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한 “광업 활동은 친환경적이지 않은 측면을 갖고 있다”며 “문제는 환경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1월, 리튬 전지의 원료인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했다. 스테인리스강, 배터리 재료의 국내 생산을 목표로, 최종적으로는 배터리, EV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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