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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발리 도착 비자, 인도와 중국에도 확대 경제∙일반 편집부 2022-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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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해변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리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인도 국적자에게도 도착 비자(visa on arrival, VoA)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14일 자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국과 인도 등 몇몇 국가들을 도착비자 목록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곧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중국과 인도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발리에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7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 미국, 뉴질랜드, 영국, 이탈리아, 독일, 동남아 국가 등 23개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 발리 도착비자 신청( VoA to Bali)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관광 e비자 요청에 대한 스폰서 보유 의무도 취소했다.
 
이전의 규정으로는 관광객들은 350만 루피아의 비용이 드는 방문 비자를 위해 스폰서를 찾아야 했으나, 새로운 비자는 50만 루피아의 비용만 들이면 된다.
 
발리 도착비자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가루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항공, 호주 제트스타 등 항공사들이 발리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시작됐다.
 
산디아가 장관은 정부가 오는 10월에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각국 대표단의 인도네시아 도착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착비자 명단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장관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가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포함한 다른 진입지까지 도착비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그는 지난 3월 7일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449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도착비자를 신청해 총 2억2,400만 루피아의 세외 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3월 7일부터 발리를 방문하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격리의무를 면제했으며, 4월 1일부터는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디아가 장관은 23개국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착비자 시행과 무격리 정책은 디지털 기술과 보건앱(PeduliLindungi)의 사용을 장려하여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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