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에 아랍에미리트 투자 재확인 무역∙투자 편집부 2022-03-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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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대통령궁 이미지(인스타그램@nyoman_nuarta 캡처)
아랍에미리트(UAE)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를 위해 1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인도네시아 투자청(INA)에 재확인했다.
2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압둘라 살렘 오바이드 알 다헤리(Abdulla Salem Obaid Al Dhaheri) 인도네시아 주재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자금의 일부는 신수도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인프라, 식량안보, 물류, IT 교육, 디지털 인프라, 백신 등 전략적 분야의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최근 주요 투자자였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투자수익률 부족을 이유로 신수도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인도네시아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15일 아랍에미리트가 인도네시아 투자청(INA)를 통해 최소 200억 달러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은 루훗 장관의 주장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알 다헤리 주인니 대사는 아랍에미리트가 신수도 계획 및 데이터센터 등의 주요 컴포넌트 구축에 대해 조언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정부 및 민간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신수도 관련 부처와의 협력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신수도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여러 건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무기 제조업체 PT Pindad와 Caracal International LLC, 석유 및 가스 제조업체 Pertamina와 Adnoc, 물류 회사 DP World 및 대기업 Maspion Group 간의 거래가 포함된다.
한편, 누산따라 국가수도청(Nusantara National Capital Authority, NNCA)은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해 신수도 개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에는 약326억 달러가 소요되며, 그 중 5분의 1만이 정부 예산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민간 부문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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