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PLN, 연말까지 35개 석탄발전소에 바이오매스 연소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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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은 2025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석탄 화력발전소 중 32개 발전소에 혼소(co-firing)를 도입했지만, 활동가들은 정부가 기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재생가능에너지를 더 많이 추진하고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PLN이 27일 발표에 따르면 32개 발전소는 2020년 9월 시험운영을 거쳐 혼소가 시행된 이후 487메가와트(MWh)의 전력을 생산했다. PLN은 연말까지 추가로 3개 발전소에서 혼소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다르마완 쁘라소조(Darmawan Prasodjo) PLN 사장은 성명에서 "혼소는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PLN의 단기적인 노력 중 하나라며 총 52개 발전소에 혼소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20만 톤의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18.15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2개 석탄발전소는 2022년 바이오매스 45만t을 소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중 34만t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발전소에서 혼소(co-firing)는 전력용 증기를 생산하기 위해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동시에 연소시키는 것이며,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질소 산화물 및 황 산화물과 같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32개 공장은 톱밥, 나무 조각과 같은 목재 산업 폐기물과 종이, 플라스틱 및 직물의 섬유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처리 폐기물을 포함하는 고체 회수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연구원인 아딜라 이스판디아리(Adila Isfandiari)에 따르면 바이오매스는 발전소의 공급원료의 약 5%를 차지하고 나머지 95%는 여전히 석탄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아딜라는 PLN 석탄 공장에 사용되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공장의 탄소 배출을 약 3.2%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렇게 낮은 바이오매스 사용율은 의미있는 차이를 만들기엔 충분치 않다고 2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말했다.
아딜라는 정부가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폐기하고 신재생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2017~2021년 기간 신재생에너지(new and renewable energy, NRE) 공장의 발전 용량은 1.47GW 증가해 연평균 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필수서비스개혁연구소(Institute for Essential Services Reform; IESR)의 자료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신재생 에너지가 2025년까지 국가에너지 믹스의 목표인 23%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연간 3GW 용량 증가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4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추가로 필요하며, 이는 인도네시아가 향후 3년 동안 13GW의 용량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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