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EC 시장, 눈부신 발전가능성에 외국 자본 집합 무역∙투자 편집부 2015-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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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EC) 시장은 향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EC업계 관계자의 이 같은 말은 현지 EC시장의 판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통신 대기업 XL Axiata와 한국의 SK 플래닛이 세운 합작 인터넷 쇼핑사이트 ‘elevenia',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기업 텔콤(Telkom)과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ebay가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blanja.co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요 업체들이 현지 EC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외국계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현지 인터넷 광고 시장의 현금 흐름 및 IT산업 관련 인력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직장 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받아들이며 이직을 반복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하여 20~30대 직장인 가운데 월급이 2~3천만 루피아에 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요 통신회사들이 속속 인도네시아 EC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으나, 현지 EC시장에서는 인터넷 환경과 물류, 결제제도의 취약점에 발목을 잡히며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7월에 EC시장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EC정책을 수립할 의향을 내비치고 있으며, 새로운 로드맵은 인프라 분야 개선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루디 안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은 “적절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중국과 미국의 EC시장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협회(IDEA)에 의하면 2013년의 EC시장 거래액은 약 80억 달러였으며, 2016년에는 그 3배에 달하는 약 2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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