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대통령, 임기 말까지 연료 수입 중단 공언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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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서부자바 수므당에서 자띠그데 수력발전소 준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포스트/PLN)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2029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연료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하며 이를 실현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대통령은 보좌관들에게 석유 및 가스 생산과 특히 팜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비롯한 바이오 연료 생산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보워 대통령은 20일 서부 자바 수므당에 위치한 110메가와트(MW) 규모의 자띠그데 수력발전소 준공식 연설에서, " 5년 후에는 더 이상 연료유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도네시아가 현재 재생 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11월 14일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몇 년 안에 바이오 연료에 의존해 녹색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고, 11월 19일 브라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향후 15년 안에 석탄을 포함한 모든 화석 연료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환경운동가들은 사탕수수와 옥수수와 같은 에너지 작물 재배를 위해 광대한 토지를 전환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자급자족의 일환으로 국내 석유 및 가스 생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전문가와 기업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장애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의 정책 입장에는 향후 몇 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수십 개의 새로운 석유 및 가스 광구를 제공하여 수입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제한하는 것도 포함된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휴 유정을 재가동하여 해외로부터의 값비싼 석유 운송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쁘라보워 대통령은 20일 행사에서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임기 동안 시작된 총 용량 3.2기가와트(GW), 투자 가치 72조 루피아의 26개 발전소를 포함한 37개의 국가전략프로젝트(PSN)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1개의 국가전략프로젝트는 변전소와 같은 송전 인프라로 구성되어 있다.
쁘라보워 정부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향후 15년 동안 총 75GW 용량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맥킨지 앤 컴퍼니는 지난해 12월 7일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가 2023년 기준 캡티브 발전소의 생산량은 제외하고 석탄에서 67%, 가스 및 디젤에서 21%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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