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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수출용 원유도 국내 정유소에서 처리할 방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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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릭빠빤 정유소 개발 프로젝트 (사진=쁘르따미나 홈페이지)

 

전문가들은 당초 수출용으로 할당된 일부 원유를 다른 용도로 돌리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석유 및 가스 무역 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정부가 수출 감소로 인한 잠재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다운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수입을 다각화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지난 27, 정부가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더 큰 노력의 일환으로 수출용으로 고정된 모든 원유를 국내 정유공장에서 처리하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올해 수출용으로 할당된 2,800만 배럴 중 약 46%에 해당하는 1,200~1,300만 배럴의 원유가 국내 가공용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르데데는 인도네시아가 이미 많은 양의 연료 수입으로 인해 석유 및 가스 무역 수지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유소가 유출되는 원유를 완전히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원유 수출을 억제하면 석유 및 가스 무역 적자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 "인도네시아의 원유 수출은 특히 국제 유가가 상승할 때 외환 수입에 상당한 기여를 하므로, 수출될 원유를 국내 가공으로 전환하면 수출로 인한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정부가 원유 수출로 인한 외환 수입의 잠재적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다운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수익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동시에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원유정유 제품천연가스로 구성된 15 3천만 달러 상당의 석유 및 가스 제품을 각각 2 3100만 달러, 4 6 850만 달러, 8 3 99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같은 달 원유 및 정제유 제품을 중심으로 33억 달러 상당의 수입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17 6천만 달러의 석유 및 가스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제한된 정제 능력

이날 바흐릴은 석유부가 계약업체들에게 기존 정유소의 기준을 충족하도록 원유를 처리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쁘라보워 대통령 지시에 따라이전에 정유 공장이 정한 사양에 맞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 원유를 포함해 모든 원유를 사용하도록 국내 정유 공장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원유 수출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조수아는 인도네시아의 많은 정유소가 특정 유형의 석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며정제할 수 있는 등급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필요한 수정을 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국내 전체 석유 정제 능력도 약 100만 배럴/(bpd)로 제한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에너지 장관은 정부가 향후 몇 년 안에 국내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동부 자바 뚜반(Tuban)과 서부 자바 발롱안(Balongan)에서 국영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가 운영하는 시설을 포함한 정유소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쁘르따미나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파자르 조꼬 산또소는 다양한 종류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정유소의 용량과 다용도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북깔리만딴에 위치한 발릭빠빤 정유공장은 올해 최대 가동 용량인 36bpd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릭빠빤 프로젝트는 처리 용량을 10bpd 늘리고잔사유 촉매 분해(RFCC) 시설을 건설해 휘발유 생산량을 늘리고제품 품질을 유로2(EuroII)에서 유로5(EuroV) 표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8, 쁘르따미나는 국가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에서 원유를 최적으로 처리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쁘르따미나의 정유 및 석유화학 계열사인 낄랑 쁘르따미나 인터내셔널(PT 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 이하 KPI)의 헤르만샤 나스로엔 기업 비서실장은 지난 30, KPI가 관리하는 모든 정유소는 국내 원유를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해결책은 없음

에너지 경제 및 금융분석연구소(IEEFA)의 에너지 경제학자 무띠아 유스띠까는 국내 정유소가 현재 출하되는 원유 중 일부를 처리하도록 허용하면 더 많은 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고이는 장기적인 수익 손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무띠아는 29, 국내 정유소에 집중하면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러한 전환이 즉각적이며 상당한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생산과 수입 사이의 격차를 고려할 때 원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해서 인도네시아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에너지부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수출은 2,130만 배럴에 그쳤고 수입은 1 3,240만 배럴에 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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