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산켄 인도네시아, 찌까랑 공장 6월에 폐쇄 예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5-02-21 목록
본문
산켄 인도네시아(PT Sanken Indonesia) 찌까랑 공장(사진=구글/Yusak Setiawan)
일본에 본사를 둔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산켄 일렉트릭(Sanken Electric Co.Ltd.)의 자회사 산켄 인도네시아(PT Sanken Indonesia)가 오는 6월에 서부자바의 찌까랑 공장 MM2100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찌까랑의 산켄은 서부 자바 반뜬 쭈룩 소재 12헥타르 규모의 가전제품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산켄 아르가드위자(PT Sanken Argadwija)와는 다른 공장이다.
산업부의 금속기계운송 장비 및 전자 담당 국장인 스띠아 디아르따는 지난 19일, 변압기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 몇 년 동안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원공급장치 중 40%는 수출용이고 나머지는 국내 시장용인데, 국내 수요는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하며 2023년 이후, 그 이전부터도 생산량은 계속 감소했고 2024년에는 공장 가동률이 14%에 불과했다.
스띠아에 따르면, 이 공장은 100% 외국인 직접투자로 자금을 조달했으며 찌까랑 공장 폐쇄는 모회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부의 노사관계 및 근로자 사회보장 국장 인다 앙고로 뿌뜨리는 지난 20일, 지금까지 공장의 폐쇄 계획에 관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산켄이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할 기회를 준 후 노동자들을 해고할 의사가 있으면 즉시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산켄전기 측은 자카르타포스트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전자기업협회(Gabel)의 다니엘 수하르디만 사무총장은 국내 전자제품 시장이 소비력 약화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시에 국내 제조업체들이 수입 제품, 특히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지난해 11월 13일 "수입 제품의 증가가 국내 전자제품 생산 능력의 가동률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정부가 전자제품 수입 급증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이 시행한 '수출 인센티브 정책'은 현지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니 중앙은행, 기준금리 5.75% 유지... 연준 금리인하 '올해 한 차례만' 전망 2025.02.20
- 다음글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 안보 및 지속가능성 2025.02.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