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식품업계 설탕 부족 호소…정부 원당 38만 톤 수입 계획 밝혀 무역∙투자 편집부 2016-06-16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내 설탕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면서 식품 업계에서 위기감이 높아졌다. 이에 정부는 근래에 38만 1,000톤에 달하는 원당을 수입하기로 했다.
살레 후신 산업장관은 14일 “인도네시아정제설탕협회(AGRI) 측으로부터 이번 주 내 수입설탕의 공급되며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들었다. 지난 주에는 설탕부족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주에는 설탕 수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식음료업체연합(Gapmmi)의 아디 회장은 13일 자카르타에서 “국내 식품, 음료 업체 10개사 이상이 정제 설탕 부족으로 위기 상황에 있다. 심지어 공장이 임시 폐쇄될 처지다”라며 “업체들로부터 설탕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 회장은 “건기에 들어선 뒤에도 강우량이 많아 종전이라면 5월에 수확했어야 할 사탕수수의 수확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우량이 많은 상태가 계속되면, 사탕 수수의 당분 함량도 떨어진다. 정부가 설탕 부족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도 설탕 공급 부족이 식품·음료 업계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는 산업용 설탕 공급 부족을 초래한 관료제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편집부
- 이전글조꼬위 대통령 빠띰반 항구 개발 가속 정책…전담 특별반 설치 2016.06.15
- 다음글BKPM 내년 투자실현 목표 681조 루피아…올해 목표액보다 6% 증가 2016.06.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