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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애플의 10억 달러 투자 기대...아이폰16 판매 금지 풀리나 무역∙투자 편집부 2024-12-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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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애플 매장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형 아이폰 16의 판매를 금지한 가운데 애플(Apple Inc.)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투자 및 다운스트림부 로산 루슬라니 장관은 지난 3, 일주일 안에 애플로부터 10억 달러 투자에 대한 서면 확약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앞서 11월 말에도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을 했지만 아이폰 판매금지 조치를 철회하는 데 실패했다.

 

애플의 10억 달러 투자 금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새 아이폰 모델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을 금지한 후 11월 초에 제안한 1천만 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로산은 애플이 인도네시아에서 제품 판매로 큰 이익을 거둔 반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므로 더 많은 투자의 필요성을 정당화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아이폰 250만 대가 판매되어 30조 루피아의 매출을 올리며 아이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자사 제품에 국산부품 최소 40%를 포함해야 하는 요건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 16 기기 판매를 금지했다.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애플은 제조 시설을 대신해 자사 제품에 앱을 공급하는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했지만 아카데미에 약 1 5천억 루피아만 투자해 약속한 1 7천억 루피아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삼성전자와 중국의 샤오미와 같은 경쟁 휴대폰 제조업체는 현지 생산을 위해 각각 8조 루피아와 55조 루피아를 투자했다.

 

로산은 애플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도록 하면 애플의 공급업체를 인도네시아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낙수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보다 다국적 첨단기술기업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한 사례를 들었다.

 

비즈니스 매거진 베트남 브리핑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애플은 베트남에만 158억 달러를 투자했으며이는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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