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다들 잘 나가가지만 섬유∙신발만 “음메 기 죽어~” 경제∙일반 Dedy 2013-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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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발 수출액 10% 감소, 섬유 판매도 ‘꼬송(0)’ 성장 예상
최저임금 상승 따른 인건비 인상과 전기요금 상승이 주원인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의 성장으로 거의 모든 분야가 확대되고 있지만 신발과 섬유 등 일부 분야는 시장 축소가 예상된다.
연초부터 몰아 닥친 최저임금 상승 등 인건비 인상과 전기요금의 상승이 가장 큰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신발 수출액은 올해 10%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네시아 제화업협회(Aprisindo)는 올해 신발수출액이 전년대비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제조비용의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줄기 때문이다.
에디 회장은 “계속되는 제조비 상승 압력을 판매가격으로 전가할 필요가 있지만, 가격 인상을 하면 수입업자가 구매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신발은 일본과 미국, 유럽이 주요 수출지이며, 작년 신발 수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35억 달러로, 31억 5,000만 달러 흑자였다.
인도네시아 국내에도 저가의 중국제 등이 불법으로 유입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제의 시장점유율은 50%에 머물러 있다. 올해 국내 신발 시장은 15억 4,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섬유업계도 올해 1분기(1~3월) 판매액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주요 수출지의 수요가 저조하며, 국내 판매도 생산비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냉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섬유업자협회(API)의 아데 회장에 따르면, 올 1분기 섬유 수출은 1.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출지인 미국에서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제품의 관세율이 5~6%인 것에 반해, 인도네시아제는 12~16%에 달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연초부터 전기요금의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판매가격에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제 등 저렴한 수입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1분기 국내판매액은 최대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출을 포함한 판매 총액은 전년과 비슷한 202억 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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