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비리 사건으로 아궁 뽀도모로 주식 10% 하락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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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아리스만 위자야 아궁 뽀도모로 랜드 CEO가 5일 부패방지위원회(KPK) 본사로 소환됐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기업 아궁 뽀도모로 랜드(Agung Podomoro Land)의 주식이 4일 기준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위원회(KPK)가 아궁 뽀도모로 측의 비리 사건을 조사하면서 수십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가 지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이날 자카르타글로브는 보도했다.
아리스만 위자야 아궁 뽀도모로 랜드 CEO는 자카르타 주정부 관계자에 뇌물을 건넨 뒤 토지 개척과 관계된 규정을 사측에 유리하게 만들어줄 것을 요구한 혐의가 있다고 KPK는 지난 1일 발표했다.
자카르타 주정부 관계자는 한 쇼핑몰에서 아리스만 CEO의 직원으로 부터 현금 11억 4,000만 루피아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아궁 뽀도모로는 자카르타 북부에서 ‘쁠루잇 시티(Pluit City)’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사업이다.
1일 사측은 KPK가 아리스만 CEO를 용의자로 지목한 일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른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아울러 사측은 아궁 뽀도모로 임원들과 법률팀은 위 사건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기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아궁 뽀도모로 측 주식은 10% 하락한 270루피아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근 4개월 이내에 최저치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궁 뽀도모로 사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라 사측이 매우 곤경에 처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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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님의 댓글
한마음 작성일편집부님의 댓글의 댓글
편집부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한마음 독자님.
먼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지적해주신 내용을 확인해보니, Rp 1.14 billion로,
11억 4,000만 루피아임을 확인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