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젝과 인도네시아인의 이야기 “고-비디오 공모전”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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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오젝(Ojek, 오토바이 택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젝(Go-jek)은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젝의 고-비디오(Go-Video) 공모전에는 약 3,500만 달러 가치에 이르는 수작들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 위원 중 한 명인 로빈 모르간은 600여 개에 달하는 출품작 중에서 고젝은 20개 작품만을 파이널 스테이지로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에는 국내 영화계 유망주인 조꼬 안와르 감독과 미라 레스마나 프로듀서와 고젝 CEO 나디엠 마까림 등도 참여한다.

영화감독 겸 프로듀서인 로빈은 이번 출품작 수준에 매우 감명받았다면서 “일부 출품작들은 실제 영화계에서 일하는 사람의 작품 같다”고 평가했다.

고젝의 최고마케팅관리자(CMO)인 삐오뜨르 자꾸보우스끼는 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것에 영감을 받아 본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삐오뜨르는 영상 제작에 재능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고젝에 관한 이야기를 제작해 달라고 하면 서로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위 공모전은 올해 1월 시작했으며, 참가자들은 두 달 반 동안 자신의 출품작을 제작했다.

본 공모전의 상금은 최우수 작품상 2억 5,000만 루피아, 최고 감독상과 시청자상 각각 5,000만 루피아다.

고-비디오 홈페이지(http://govideo.go-jek.com)에서 4월 30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에 오른 20개의 작품을 본 뒤 투표가 가능하며, 가장 많이 득표한 작품이 시청자상을 받게 된다.

고젝은 오늘 5월 11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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