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냉장창고 수요는 넘치는데 창고 공급량은 제자리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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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냉장 창고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장창고시설 마련에 12조 루피아(약 9억 2백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는 19일자 보도에서 인도네시아냉장창고업협회(ARPI, Indonesian Cold Storage Association)가 국내 냉장 창고 공급능력이 냉장저장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하사누딘 야스니 ARPI 회장은 18일 “야채와 과일 등 신선식품 3,000만 톤의 저장 수요가 있는 가운데 약 5%만 냉장 창고가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수산물 냉장 수요 1,400 만 톤이지만 750만 톤만 냉장창고가 공급되고 있다. 육류 제품의 냉장수요 역시 마찬가지로 수요는 500만 톤이지만, 공급 능력은 150만 톤에 각각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2월 투자규제분야(네거티브리스트)를 개정해, 냉장창고업에 외국 자본이 100%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많은 외국 기업들이 국내 냉장창고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와 관련해 ARPI 측은 “국내 냉장창고업의 전망은 밝지만 전력부족이나 적합한 부지를 선정하는 문제 등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네거티브리스트의 개정 이전에는 냉동창고업에 대한 외자 출자 비율을 33~67%로 유지해 왔으며, ARPI 데이터에 따르면 냉장창고 업계의 최근 3년간 투자액은 4조 루피아에 그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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