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투자규제부문 32개 업종에서 외자출자 100% 인정 무역∙투자 편집부 2016-05-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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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투자 네거티브리스트(DNI)의 개정에 관한 대통령령 '2016년 제44호'를 발표했다.
대통령령에 따라 개정된 네거티브리스트는 새로운 6개 분야 총 32개 업종에서 외자의 100% 출자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투자 유치 목표로 설정한 594조 8,000억 루피아 달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대통령령은 정부가 올해 2월 ‘제10차 경제정책패키지’에 발표한 정책을 법제화한 것으로, 지난 18일 자로 시행됐다.
정부가 외자에 새롭게 완전 개방한 사업은 에너지자원분야가 1개 업종, 공공사업 분야가 2개 업종, 상업 분야가 4개 업종, 관광창조산업이 20개 업종, 정보·통신 분야가 1개 업종, 보건분야 4개 업종으로 총 32개 업종이다.
프랭키 시바라니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냉장 창고(cold storage) 및 영화 제작(film), 의약품 원료 제조(industry farmasi) 등 부문이 외자 출자비율 100%를 인정하면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전 규정에서 외자의 출자 비율의 상한은 냉장 창고가 33%, 영화 제작이 49%, 의약품 원료 생산이 85%였다.
프랭키 청장은 “미국 방문 시 新네거티브리스트를 현지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는데, 여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미 중 미국영화협회(MPAA)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예정하고 있으며, 대만과 한국, 중동의 기업도 마찬가지로 영화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MPAA에는 드림웍스, 워너 브로스, 21센츄리폭스, 월트 디즈니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 돼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영화 제작 사업에 관심을 가진 MPAA 회원사 가운데 월트디즈니는 몇 차례 BKPM청사와 창조경제청(Bekraf)를 방문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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