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텍스 헬’ 아냐”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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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텍스 헤븐(tax haven, 조세피난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텍스 헬(tax hell)’은 아니라고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텍스 포럼(APTF)에서 23일 발언했다.
“조세피난처를 일컫는 텍스 헤븐(tax haven)이 있다면, 세금 비율이 매우 높고 엄격한 텍스 헬(tax hell)도 있을 것”이라고 부통령은 농담 삼아 이야기했다.
유숩 부통령의 주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인도네시아 세금 비율은 여전히 11%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 기반을 두고 있다.
“GDP 대비 세금 비율은 평이한 수준으로, 싱가포르처럼 낮지도 않고, 스칸디나비안 국가나 미국처럼 높지도 않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는 세금 천국과 지옥의 중간 지점일 것”이라고 부통령은 설명했다.
유숩 부통령은 세금은 공무원 봉급, 도로 건설, 항구와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사용된다면서, 국가 개발을 하기 위해선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인도네시아 국민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조세피난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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