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영화제작·배급’ 100% 개방…CGV·리뽀 사업확장 날개 달아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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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규제 완화방안을 발표하며, 외국인이 100%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 영화제작 및 배급사업이 선정돼 관련업계가 사업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사업확장에 날개를 단 기업은 한국계 CGV와 리뽀 그룹의 ‘씨네맥스(Cinemaxx)’다.
CGV블릿츠는 올해 내로 수도 자카르타와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 등에 6~8개 상영관을 신설하고 스크린 수를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4배에 달하는 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CJ CGV 는 지난 4월 4일 이사회를 열고, 블리츠메가플렉스 지분 25.5%를 약 34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CGV블리츠의 위탁 경영을 맡아왔으며, 2015년부터 ‘CGV’브랜드로 전환해 운영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 및 미디어사 리뽀 그룹산하의 복합 영화관(시네마 컴플렉스) 브랜드 '씨네맥스(Cinemaxx)'는 올해 스크린 수를 현재의 3배인 250개 스크린으로 늘리고 2026년까지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의 ‘빅트리엔터테인먼트(Bigtree Entertainment Pvt.Ltd.)는 온라인 영화티켓 판매사이트 ‘북마이쇼닷컴(bookmyshow.com)’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CGV 블릿츠, 플래티넘 시네플렉스(Platinum Cineplex), 골든 씨어터(Golden Theater), 뉴스타(New Star) 등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영화 스크린 수는 현재 1,117개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35%가 자카르타 수도권에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의 영화 운영업체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촌이 창업한 시네마21그룹으로 전체 시장의 74%를 차지하며 다음이 CJ CGV(12%)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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