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롯데 케미칼 타이탄 누산따라, 찔레곤서 에틸렌 생산 계획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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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 케미칼 타이탄 누산따라(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는 에틸렌 생산을 계획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0년 대형 석유화학기업 ‘타이탄’을 1조 2천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롯데 케미칼은 반뜬주 찔레곤에 있는 기존 생산 시설 인근에 에틸렌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약 4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4년 이내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 케미칼 타이탄의 밤방 사외 이사는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수 개월 이내에 약 40헥타르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내에 설계 작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 예정액의 약 40%는 자기 자금(Internal Cash)으로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롯데 케미컬 타이탄 누산따라는 지난 5년간 30만 톤 이상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해왔지만 원료인 에틸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밤방 이사는 “원료의 국내 조달을 늘리기 위해 에틸렌의 현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 케미칼 타이탄 누산따라의 2015년 경상이익은 약 800만 달러,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억 5,700만 달러로 떨어졌으나 하반기를 중심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기계에 인버터를 장착하고 가스기반 전원을 석탄 기반으로 바꾸는 등 영업 효율화를 추진해 이익을 확보해 올 1분기에는 42만 4천불 순이익을 달성했다.
에틸렌이란 석유화학공업의 핵심이 되는 기초 원료로, 납사(나프타)를 열분해 또는 접촉분해한 가스에서 주로 뽑아내며 천연가스, 정유공장가스 등으로부터 엔탄을 추출, 복합시켜 만들기도 한다.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의 대표적인 것은 폴리에틸렌, 에탄올, 염화비닐 등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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